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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115건)
양치기 소년
이 아파트로 이사 온 지 딱 1년이 지났다. 이제야 조금 적응이 되는데, 아직 적응하지 못하는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시도 때도 없이...
안산신문  |  2023-12-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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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그리고
너무나 바쁜 나날이었다. 하루에 몇 가지 업무를 소화하느라 잠을 줄였다. 너무 바쁜 나머지 업무에 혼선이 와서 정리하느라 더 많은 시간...
안산신문  |  2023-12-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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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행
우리 일행이 친구의 집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군불을 때느라 얼굴에 꺼멍을 묻히고 있었다. 시외에 전원주택을 지어서 우리를 초대했다. 방...
안산신문  |  2023-11-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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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라는 치료 약
지인들과 한나절 등산을 했다. 다리가 부실한 나는 맨 뒤에서 절룩이며, 친구의 부축을 받아 가며 천천히 올랐다. 낮은 산이서 1시간여 ...
안산신문  |  2023-11-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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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여백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쓴 는 독일어로 쓰인 가장 중요한 문학작품 중 하나로, 독일 교양 자산의 핵심이자 인용의 보고서이다. 괴테는 를 ...
안산신문  |  2023-11-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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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참견
20여 년 전 우리 모임을 지도하던 교수가 출판사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우리 모임의 제자는 입을 모아 반대했다. 그래도 그 교수님이 ...
안산신문  |  2023-10-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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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극을 뛰어넘는 일
아버님이 오셨다. 90세가 목전인 노인은 도시의 아파트에서 할 일이 없다. 시골집이나 도시에서나 종일 텔레비전이나 휴대폰을 들여다보신다...
안산신문  |  2023-09-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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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동원(藥食同源)
톱밥 속에 들어간 꽃게는 상자를 열자 맹렬하게 다리를 뻗대며 활개를 쳤다. 이렇게 힘차게 설치는 살아있는 꽃게를 손질한 적이 없는 나는...
안산신문  |  2023-09-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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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Renaissance)
‘르네상스(Renaissance)’는 다시 태어났다는 뜻이다. 14세기경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변화의 움직임은 중세 동안 잊혔던 고대 그...
안산신문  |  2023-09-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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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나무의 시간
새벽 5시. 여명이 밝아오는 호숫가를 걸었다. 탑정호는 워낙 넓어서 차로 돌아도 꽤 시간이 걸린다.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마냥 신나게 ...
안산신문  |  2023-08-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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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인이다 
다산 정약용은 학문을 연구하고 백성을 사랑하며 늘 백성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백성의 편에서 살다 간 일생이었다. 정조 임금은 이런 정약...
안산신문  |  2023-08-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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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편지
7월입니다. 엊그제는 중복이었지요. 장마에 폭우가 심한 여름날입니다. 어르신 건강은 잘 챙기면서 지내시는지요? 비가 와도 저는 요즘도 ...
안산신문  |  2023-07-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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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일상
손 편지를 한 통 받았다. 손 편지도 드물거니와 편지 봉투에 붙어 있는 우표도 더 반가웠다. 몇 년 만에 답장이 왔다. 문학회에서 하는...
안산신문  |  2023-07-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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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나는 정치
도심 곳곳에 걸려있는 불법 현수막은 거의 정치인의 구호가 걸려있다. 일반광고물들은 지정 거치대에 비용을 지불하고 현수막을 건다. 지정 ...
안산신문  |  2023-06-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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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다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어느 날, 이게 맞나? 미친 게 아닌가? 하는 자조적인 자각이 들 때가 있다. 일과가 정신없이 바쁜데 정작 필요...
안산신문  |  2023-06-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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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소년
지난 밤의 천둥번개는 심장이 쫄깃하도록 거세고 요란스러웠다. 얼마전 양양바닷가에서 벼락을 맞아 사망했다는 뉴스를 접한지라 더 걱정이 되...
안산신문  |  2023-06-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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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유키 구라모토’의 콘서트 제목은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였다. 오랫동안 우리의 마음은 안녕하지 못했다. 코로나와 경제 불안, ...
안산신문  |  2023-05-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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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랫동안 걷기
감기에 걸렸다.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고 두통에 코까지 간질거렸다. 첫날은 코가 막히더니 다음날은 목이 따끔거리고 두통까지 겹치니 견딜...
안산신문  |  2023-05-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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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추어리(Sanctuary)
시골에 다녀온 남편은 취나물, 고사리, 상추 등 채소를 한 보따리 들고 왔다. 쪄서 말리기도 하고, 나물로 반찬을 만들었다. 머위잎은 ...
안산신문  |  2023-05-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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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로 향해 나아가는 것
독서포럼의 지인은 스스로 뭔가에 꽂히면 그것에 너무 심하게 심취한다고 했다. 10여 년간을 알고 지내면서 그녀가 어딘가에 빠지는 것을 ...
안산신문  |  2023-04-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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