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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01건)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염색물에 새하얀 천을 담그면 고운 빛깔이 천에 어여쁘게 묻어나는 것처럼, 연둣빛에 노란 나비가 손에 그대로 묻어날 것 같다. 그러면서 ...
안산신문  |  2024-04-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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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무를 읽다
이덕무(1741~1793)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다. 그는 정조의 명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유고집이 간행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문장가...
안산신문  |  2024-04-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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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개의 스푼
삶이라고 쓰는 순간 사람이 튀어나온다. 깜박거린다. 움직인다. 살아있으니까 살아내야 한다고 삶이 힘차게 팔을 휘저으며 걸어간다. 보내온...
안산신문  |  2024-03-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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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연어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맛있는 음식 재료 인기만큼이나 모천회귀의 특성으로 사람들의 입에 자주 회자 되는 물고기이다. 하지만 작가...
안산신문  |  2024-03-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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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배우는 시간
인간은 변하지 않았다. 기원전의 진시황이 죽음을 두려워하고 늙는 것을 피하려고 한 만큼 21세기 현대의 우리도 그렇다. 불로초가 현대의...
안산신문  |  2024-03-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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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
우리나라 서사에서 도깨비와 귀신이 빠질 수 없는 소재라면, 일본은 요괴를 빼놓지 않는다. 미지의 존재면서 어딘가에 진짜 있을 법한 요...
안산신문  |  2024-03-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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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왕
책 표지에는 입을 꽉 다문 개구리가 한쪽 발을 다른 발 허벅지 쪽에 올리고 요가, 나무 자세로 서 있습니다. 옆에 있는 홍학이 알 수 ...
안산신문  |  2024-02-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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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어요
"나는 네가 깨어났으면 좋겠어.“/ “너……여기 있지?”/ 나 여기 있어 “20주째 혼자 지냈다. 그 사실을 ...
안산신문  |  2024-02-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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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마리 개미
혹 밤에 잠들 때에 안대나 귀마개를 사용하시나요? 요란한 소리나 호화스런 조명을 견디기 어렵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더 높고 넓고 좋아...
안산신문  |  2024-01-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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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
“기다릴 줄 알아야 성공합니다.” 김학철 배우가 한 말이다. “포조 역을 맡기까지 60년의 세월을 기다렸다. 이 세상 최고의 날은 아...
안산신문  |  2024-01-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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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그래도 사램은 갸가 젤 낫아야.” (p47) 『아버지의 해방일지』, 이 책은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사상’ 말고 ‘사람’. 대한민국...
안산신문  |  2023-12-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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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 매카시 
코맥 매카시의 장편소설 ‘로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재앙이 세상을 덮쳐 해가 빛을 잃고 도시는 대부분 타버려 모든 것이 재와 먼지로 ...
안산신문  |  2023-12-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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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둔다 (서정홍, 상추쌈)
여기 나무 같은 시인이 있다. 자리 잡을 곳을 고르지 못해도 있는 힘을 다해 뿌리를 내리고 척박한 곳에 줄기를 펼치며 살아가는 시인, ...
안산신문  |  2023-12-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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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혼돈은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이라는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는가’하는 시기의 문제다. 이 세계에서 확실한 단 하나이며,...
안산신문  |  2023-12-0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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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곰> 나비야씨 
위아래로 긴 판형의 그림책 표지에는 맑은 하늘색 바탕에 숫자 100과 작은 곰이 있다. 까만 코를 가진 하얀 곰은 쪼그마한 빙하 위에 ...
안산신문  |  2023-11-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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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서울을 걷는다 
우리 가족은 20여 전에 지금 살고 있는 이곳에 이사와 총 4층 건물 중, 18평 다세대주택 3층에 살고 있다. 뒤쪽에 있는 산이 공원...
안산신문  |  2023-11-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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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산은 평화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서, 나는 내가 그렇게 많은 것을 받은 줄도 몰랐다. ‘받은 사람이 받은 줄도 모르게 하는 것’, 그것...
안산신문  |  2023-11-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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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에 관한 짧은 철학
어릴 때 해질 무렵 들었던 멧비둘기 울음소리는 구슬펐다. 구구 국국 울다가 어느 순간 뚝 소리가 나면서 그쳤다 다시 울었다. 그럴 때면...
안산신문  |  2023-10-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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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영국 요크셔 출신 작가 매트 헤이그는 과거 20대 초 절벽 끝에 서서 생을 마감하려던 순간, 자신의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깨닫고 가족의 ...
안산신문  |  2023-10-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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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갈래 길
이제 세상은 예쁨을 강요받지 않아도 되는 세상입니다. 겉보기로 무언가를 판단하고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모든 것에는 겉과 속이 있고 속이...
안산신문  |  2023-09-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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