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청 소속 황예슬 선수가 월드마스터 대회 -70kg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7위인 일본의 쿠니하라 요리코 선수에게 누르기를 시도하고 있다.

월드 마스터스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권위 있는 대회로 올해는 33개국에서 세계 랭킹 16위 이내 정상급 선수들이 모여서 체급별 경기를 펼쳤다.

세계 랭킹 14위인 황예슬 선수는 이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7위인 일본의 쿠니하라 요리코를 절반과 유효 하나로 우세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유도선수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14년 만이다.

황예슬 선수는 안산 출신으로 본오초등학교와 관산중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체육대학교를 거쳐 올해 안산시청 유도부에 입단했다.

지난해 몽골월드컵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올 하반기에 열리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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