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안산사람들 총동문회 초대 회장 맡은 김동경 회장.

참안산사람들 총동문회 초대회장을 맡은 김동경 회장의 안산에 대한 사랑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는 안산에서 20년 넘게 살아 왔는데 외지인들이 안산을 잠시 거쳐 가는 도시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무척이나 안타깝다고 했다. 그래서 안산에 대한 애향심을 기르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자는 뜻이 모여 지난 2005년 ‘참안산사람들’이 처음 결성될 때, 제일 선봉에서 발족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그렇게 참안산사람들이 만들어지고 안산 사랑의 실천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시민들과 더불어 마을공동체를 정착하고 신명나는 안산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자발적 교육·연구 단체인 참안산사람들은 현재 15기까지 아카데미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동문만도 500여 명으로 늘어나 이제 제법 몸집도 커졌다.

“참안산사람들 동문 모두는 누구보다도 안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특히나 안산 사랑의 마음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고요. 이런 애향심 운동을 좀 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해나가자는 마음에서 참안산사람들 총동문회를 만들게 됐습니다.”

그동안 참안산사람들 아카데미를 수료한 동문들은 살기 좋고 행복한 안산이라는 의미지를 심어 나가기 위해 각 기수별로 소규모로 일해 왔다. 하지만 5년 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동문들의 수도 제법 늘면서 힘을 하나로 모으는 총동문회 결성이 구체화 됐다. 참안산아카데미 1기를 수료한 김 회장이 총동문회 초대 회장에 추대된 것은, 참안산사람들 출범 당시의 목적과 취지를 그 누구보다도 잘 이끌어 갈 것이라는 동문들의 뜻이 모인 결과다. 

“앞으로 할 일들이 많아요. 안산 시민 모두가 안산에 대한 애착심을 갖게 하려면 참안산사람들 모든 동문들이 하나가 돼야 하고 예전보다 몇 배로 더 뛰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총동문회도 새로 출범한 만큼 새롭게 안산 사랑 실천운동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참안산사람들과 함께 안산시민 모두가 안산 사랑의 마음을 키워 나갔으면 합니다.”

참안산사람들 총동문회 김동경 초대회장. 그의 초롱한 눈빛에서 안산 사랑운동 실천에 대한 다부진 의지가 읽힌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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