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는 지난달 30일 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6. 13 지방선거 정책연합 안산시장 후보자 지지결의대회를 열고 박성규 후보와 정책연합을 선언했다.



이병욱 의장은 선언문을 통해 『박후보는 13만 안산시 근로자들을 위한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 98년부터 안산노총과 협의하는 등 역대 어느 시장보다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한국노총 안산지부는 그간 정책연합을 위해 내부적으로 7차례 회의를 거쳐 박후보를 정책연합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그 이유로 근로자 해외산업시찰 근로자 위안잔치 및 체육대회 개최 노총의 최대 숙원사업이던 근로자복지센타를 건립 등에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시장 재임시절 안산노총과 함께 장학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왔으며 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오는 2003년까지 장학재단을 설립하기로 공약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병욱 의장은 『박후보는 앞으로 안산노총과 13만 근로자들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정책적 연합을 약속했다』며 『1만2천여 조합원과 3만5천여 가족들이 총단결해 박후보를 지지하고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성규 후보는 『노동복지회관이전 근로자 장학문화재단 설립 맞벌이부부와 주야 교대 근무자를 위한 보육시설 설치 산업재해 예방과 보상노력 부패와 비리가 없는 깨끗한 안산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는 도의원 4선거구에서 출마한 한나라당 엄종국 후보와 선부1동에서 출마한 조재천 시의원 후보와 각각 정책연합을 선언하고 지지를 표명했다.

<선거취재반>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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