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섭 당선자의 인수위원장을 맡은 심장보 위원장은 전직 공무원 출신으로 행정을 한눈에 꿰뚫어 본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특히 공직생활 30년 경험에다 공직내부에서 조차 청렴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심위원장은 제2대 안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내는 등 시정과 의정을 두루 갖춘 베테랑이다.



심위원장은 인수위원장 역할과 관련 『최선을 다해 성실하고 정확하게 시정업무를 당선자에게 있는 그대로 전하는 것』이라며 『남이 하던 살림을 맡아서 하는 것이라 확인작업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진섭 당선자의 인수위원장직 제의에 대해 심위원장은 『선거를 이틀 정도 앞두고 제의를 해왔으며 민심(선거결과)을 보고 필요한 시기에 받아들이겠다고 한 후 선거결과가 발표되던 당일 오후 11시께 당선자 사무실을 방문해 정식 수락했다』고 밝혔다.



심위원장은 시정업무보고와 관련 『몇몇 부서의 경우 중요한 내용을 일부 빠뜨리는 경우가 있어 다시 요구한 사실도 있다』며 『인수위원들 모두가 시정전반에 대해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심위원장은 또 21일까지 업무보고를 마친 후 25일까지 미비한 자료를 정리해 정식으로 인수 인계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업무보고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당선자에게 사실대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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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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