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사는 이번에 결정된 『도정구호와 도정방침은 20대 정책과 302개의 단위세부사업으로 구분되어 추진될 것』이라며 『구호나 표현보다는 어떻게 실질적이고 능률적으로 추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속된 실·국별 업무보고를 받은 손지사는 도청산하 공무원들이 근무하며 연구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내 대학원에 위탁하는 MBA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손지사는 또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인한 사전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라』며 이와 더불어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해 저수지 준설을 7월 말까지 완료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손지사는 2003년 국고보조금 확보와 관련해서는 『경기도가 수도권 중심에 위치한 관계로 SOC 사업의 내실화 등 대형 현안사업이 광범위하게 추진됨에도 지난해 경우 경기도가 필요한 신청액 중 59.8%만 지원됐다』고 지적하며 『이는 중앙부처 및 국회 등에 충분한 자료제공과 사전 설명이 부족한 결과이므로 전 공무원이 앞장서서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손지사는 『도의회가 동반자이자 파트너로서 경기도청의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중요기능을 발휘하도록 해야한다』며 『조례안 등의 주요심의안건에 대하여는 해당 상임위와 의원들에게 사전에 충분한 설명이 선행되어 동의와 협조를 받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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