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의 예산결산심사가 앞으로는 연속성과 전문성을 가지고 심도있게 심의할 수 있게 됐다. 안산시의회는 8일부터 10일까지 임시회 기간중 8일 의장단 회의를 통해 4대 의회에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임기제로 운영키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3개 상임위원회별로 3씩 9명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임기를 1년으로 하는 예산특위 임기제를 실시키로 했는데 상임위원회 위원 임기 2년중 1년씩 의원들이 예결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에따라 예결위원의 임기가 1년씩 보장돼 의회에 제출되는 예산 및 결산안을 일관성과 전문성을 갖고 심사처리할 수 있게됐다.



지금까지는 예결위원 임기제가 보장되지 않아 추경예산안에 이은 본예산 심의때마다 예결위원들이 뒤바뀌는 바람에 예산안 심의가 일관성없이 진행돼 지난 3대 의회때부터 예결특위 임기제 시행안이 논의돼 왔다.



현행 지방자치법(제50조)은 특정한 안건을 심사·처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허용하고 있고 국회의 경우 국회법(45조)에 위원임기를 1년으로 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설치를 규정해 놓고 있다.



김송식 시의장은 『4대 의회 임기동안 예결특위 임기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면서 『일관성을 갖고 예산 및 결산을 심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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