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
도시에 기반을 둔 농협의 역할은 무엇일까? 농민의 정서와 도시 소비자의 요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도시 내 농협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도시와 농촌을 잇는 ‘도농교류’다. 이런 도농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가 바로 반월농협 (조합장 이한진) 산하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이다.
농협 주부대학 졸업생으로 구성된 반월농협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회장 김정숙)은 농협사업에 적극 참여 하고,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 농촌을 지원 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 특산품 직거래, 농산물 공동구매, 농도교류사업 등 농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다양한 도농교류 활동을 진행 중인 반월농협 주부모임이 지난 25일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농도교류의 일환으로 까나리액젓, 새우젓, 고추 등 계절상품을 구입, 농산물 공동구매사업에 관한 논의를 진행 한 후 단체 영화 관람을 실시한 것이다.
롯데씨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관람행사에는 반월농협 주부회 회원 200여명과 이한진 조합장인 참석했다.
반월농협 이한진 조합장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종합교양교육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권익향상을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부대학동창회 활성화에 지도,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현재 20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모임’은 매년 농촌 일손돕기와 우수농산물 계약 재배, 우리 농산물 공동구매등 우리농산물 지킴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불우이웃돕기, 환경보호 운동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김정숙 회장은 “농촌이 있기 때문에 도시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로켈푸드(지역 농산물)’ 이용 활성화 등 우리 농산물 지키기에 농협 주부대학 동문들이 적극 활동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