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 따르면 160억여원(도비포함)을 들여 사동-본오동지역 교통시설을 확충키로 하고 용역검토에 따른 실시설계가 끝나는대로 올 상반기내에 착공에 들어가 2003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따라 본오동과 사동 대동서적 방면을 연결하는 용신1교가 현재 폭 20m 4차선에서 26.5m 6차선으로 확장되고 해안도로와 연계되는 감골로는 4차선에서 6차선 도로로 확충된다.
또 사동과 상록수 방면을 연결하는 신용신1교가 길이 30m 4차선 교량으로 신설되고 공단쪽에서 인천 수원방면으로의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해안로와의 연계지점에 길이 420m(박스구간 120m 포함) 4차선 지하차도 신설도 적극 검토중이다.
시는 신설교량 위치선정 과정에서 감골아파트단지에서 본오동쪽을 연결하는 고가차도를 건설하는 안을 포함해 용역검토에 들어갔으나 공사비와 도심지 교량으로서의 미관저해 등을 이유로 고가차도 건설보다는 평면교량인 신용신1교 신설안 쪽으로 내부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신1교앞 교차로 통과에 따른 교통흐름 원활을 위해선 이와 연결되고 있는 감골로의 조기확장이 불가피한 실정이어서 지난해 5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을 완료한 감골로 인도정비사업이 무용지물이 될 것으로 보여 이에대한 비난여론이 쏟아질 전망이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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