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국회의원(민주 안산갑)은 지난달 29일 본오동 반월농협 안산지점 2층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의원은 이날 보고를 통해 『지난 5월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이후 지금까지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뒤 『민주당의 오늘의 모습과 작금의 정치현실에 대해 자기반성과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석고대죄 하는 심정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또 당초 재정경제위원회 소속이던 상임위를 건설교통위원회로 변경되었다고 보고하고 지역현안과 관련된 사업이 소속 상임위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현안과 관련 김의원은 최근 지역에서 확대당직자회의 초등학교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민심을 수렴해왔다면서 특히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도42호선을 사이에 두고있는 노적봉공원과 일동 도로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육교 설치를 위해 특별교부금 5억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정국상황과 관련 먼저 당내 분열과 혼란을 막기 위해 자신이 직접 나서 당내 이견을 조율하고 통합을 이루는데 매진했다고 밝히고 한나라당의 국정협조 총리인준 병역비리 수사 등에 대해 입장을 설명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신당준비와 관련 김의원은 『지금은 친노 반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노무현후보와 정몽준의원의 상층연대와 두 진영의 지지자들을 하나로 모아내는 통합노력』을 주장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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