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가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국제적인 지원과 협력속에 환경개선 사업이 적극 추진된다.



해양수산부와 UN산하 국제해양기구 IMO는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 화성군 등 시화호 인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시화호 특별관리해역 환경개선을 위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



또 양기관과 김영환(안산갑).강성구(화성)국회의원 박성규 안산시장 한석규 시흥부시장 등은 시화호 연안환경보전을 위한 기본 방향을 담은 10개 항의 시화호선언문을 채택했다.



양해각서와 선언문은 *지속가능한 시화호 이용 보전 및 관리정책 수립 *시화호 수질개선 *시화호 지역관리협의체 구성 *연안통합관리시 지역주민 참여 도모 *세계 여러지역의 연안환경관리 기술적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필리핀 등 8개국 동아시아해양 환경보호프로그램(PEMSEA) 회원들과 해양부 시화호 인근 지자체 등은 '시화호 특별관리해역 환경개선을 위한 국제공동워크샵'을 갖고 연안통합관리의 필요성 등 시화호 환경개선을 위한 방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국제공동 워크샵에 참석차 방한한 PEMSEA 회원들과 해양부 관계자들은 14일 시화호 일대를 직접 방문해 공룡알 화석 발굴지 오이도 패총 시화호 상류지역 등을 돌며 자연생태계 보존실태를 확인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양해각서 체결과 공동선언문 채택은 국제적인 지원속에 환경친화적 생태계 복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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