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의 종류는 무엇일까? 바로 위암이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갑상선암과 유방암 등과 같은 여성암을 제외하면 위암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실버시대로 접어들면서 사회생활이 늘어나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와 과도한 음주 등이 암의 위험을 더욱 키우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암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의학의 발달로 인해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위암이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이상우)은 소화기내과, 상부위장관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의 다학제 진료를 통해 한국인의 중요 소화기계 암인 위암의 완치에 나서고 있다. 위암 정복을 위한 전문 시스템을 갖추고 위암 100% 정복에 도전하고 있는 고대안산병원 내시경센터를 소개한다.

 

△위암 정복에 나선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시경센터 의료진들이 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앉은 사람 중 왼쪽에서 세번째가 이상우 병원장).

위암 주범은 위염!
 
우리나라 사람 8명 중 1명은 위염에 시달리고 있다. 위염이 있다고 해서 꼭 위암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암의 위험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상우 교수(병원장)는 “위염이 있는 사람에게서 위암이 많다는 것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며 “위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위암의 가장 큰 위험인자를 안고 사는 것과 같은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위염의 적극적인 치료가 곧 위암을 예방할 수 있는 길임을 강조한다. 이에 이상우 교수는 ▲ 속 쓰림이 2회 이상 발생하고 ▲ 구취가 심하고 ▲ 위염과 위암의 가족력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최첨단 시설과 최고의 의료진으로 위암 100% 정복 나서
 
위암은 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쉽지 않지만 조기에 발견되면 완전한 치료가 가능하므로 검진을 통한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특히 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위암의 발견이 늦어지게 되면 폐, 간, 림프절, 복막 등 절제하기 어려운 곳으로 전이가 일어나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에 고대안산병원은 최고의 의료진과 전문시설을 갖춘 내시경센터에서 위암 치료를 위한 100% 정복에 도전하고 있다.

고대병원의 내시경센터는 상부위장관내시경로를 통해 암의 진단 및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 특히 최첨단 내시경기기와 최신 시술법을 도입, 위암 치료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더불어 위암 내시경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시술 경험인데 안산병원 내시경센터에서는 이미 연간 내시경 시술 건수가 1만 2천 건이 넘어서고 있으며, 소화관운동검사, 초음파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위한 장비를 갖추고 소화기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07년에는 안산지역 최초로 캡슐 내시경을 도입하는 등 검사 장비의 첨단화도 뒤지지 않고 있다.

 

△세계최고수준의 내시경술로 위암 정복에 나선 고대병원 의료진이 내시경술을 이용한 위암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최소침습수술로 후유증 최소화
 
국민 ‘암’인 위암은 그 환자 수의 증가만큼 수술적 치료 또한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특히 고대안산병원의 의료진들은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데 박성흠, 김종한 교수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위암의 수술적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고대안산병원에서는 최소 절개, 최소 출혈, 빠른 회복의 복강경 수술로 암의 완치를 위한 최소침습수술을 통해 위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내시경센터와의 협진 수술, 최소침습 전문 수술실의 운영, 숙련된 수술 전담 간호사 등 안전하고, 체계적인 수술로 암 정복에 도전하고 있다.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은 절개하지 않고 0.5~1.0cm 크기의 작은 상처를 내고 그 경로를 이용, 시술에 필요한 카메라 등 수술 기구를 사용하여 진행하는 수술이다.

상부위장관외과 박성흠 교수는 “복강경 수술은 기존 개복 수술에 비해 후유증이 작고 회복 기간이 짧으며 환자의 만족도 역시 높아 치료율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수술로고대안산병원은 유기적 내시경 협진을 통해 최상의 복강경 수술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내시경센터의 장점은 협진 시스템이다

위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트렌드는 바로 ‘다학제 진료’로 알려진 전문적인 협진 시스템이다. 협진은 환자에게 더 편하고 단일화된 진료 시스템을 제공함과 동시에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 치료함에 따라 위암의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

또 방사선 암치료에 있어서도 영상유도방사선치료를 시행 중인 ‘리니악’과 최근 ‘래피드아크’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고도의 세기조절방사선치료 및 정위방사선치료를 가능케 해 지역 암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방사선종양학과 윤원섭 교수는 “고대안산병원의 내시경센터의 업그레이드된 장비는 호흡에 따른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고 매 치료 시 마다 치료 범위의 적합성을 판정할 수 있으며, 종양의 크기 및 상태에 따른 방사선량 조절을 가능케 하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며 “이는 부작용을 줄이고 암치료 효과 향상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우수한 의료진, 최적의 협진시스템과 수술, 첨단 장비 등의 3박자를 갖추고 있는 고대안산병원 내시경센터는 협진을 통해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 위암 치료의 선두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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