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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지 이장과정에서 발굴된 미라는 중종때 호조판서를 지낸 김휘(? ~ 1565)선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 ||
안산시에서 1565년(명조20년)경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라가 발견됐다.
미라는 지난 9월 20일 안산김씨 사재정공파 문중의 묘역에서 안산시 선부동 공영주차장 부지의 조성을 위해 김영일회장(안산김씨 사재정공파 14대 손)의 주도로 시작된 안산김씨묘 문중이장 과정에서 발굴됐다.
발굴된 미라는 무덤의 지석과 이를 바탕으로 족보를 확인한 결과 중종시대 때 호조판서를 지내신 김휘( ? ~ 1565년)선생으로 드러났다.
한편 미라는 묘지이장과정에서 종종 발굴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회격묘(숯가루, 삼물, 목곽, 목관의 4중 구조로 벌레나 침수피해를 막는데 탁월)를 주로 사용했던 조선시대 중후기의 미라들이 자주 출토되고 있다.
곽정민 기자 kjm8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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