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안산상록대상 시상식' 성황리 마쳐


제 17회 안산상록대상 수상자들과 내외빈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97년 찾아온 IMF로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에 처한 안산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안산신문사가 제정한 안산상록대상이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했다.

올 한해 안산의 발전을 위해 사회 각층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다방면의 노력으로 다른 이들의 귀감이 된 의정대상 이민근 의원 등 8명에 대한 시상식이 6일 오후 3시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 3층 컨퍼런스 홀에서 열렸다.


대회사를 하고 있는 하학명 회장.

하학명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사회적 경기침체가 지속되며 가정경제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도 각계각층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이들이 있어 안산시가 희망의 도시로 거듭날 것임을 확신한다.”며, 17회 안산상록대상 수상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원칠 명예회장은 “사회 곳곳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고 타인을 위해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분들 모두가 상록대상이다.”며 “안산상록대상이 100년을 이어가 1,000명의 안산시민에게 다양한 상을 수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포상은 의정 부문, 근로 부문, 공직 부문, 사회봉사 부문, 교육 부문, 경영 부문, 환경 부문, 체육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행운의 열쇠(순금5돈)를 수여했다.

먼저, 의정대상은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원이 수상했다. 이민근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안산시의회 6대 전반기 의장 대행 및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며 집행부 행정분야에 대한 신속한 업무 파악과 잘못된 집행행정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을 펼치고 지역구 주민들이 원하는 각종 민원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의회 교육복지추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안산시 교육복지 구현을 위해 다양한 실천적 방안을 강구해왔으며 상록수역 출구 설치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지역민의 생활 편익 개선과 복지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근로대상으로 한재원 ㈜에스엔 과장이 수상했다. 한재원 과장은 2010년 인하대하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여 ㈜에스엔에 근무하며 연구개발, 기술검토, 컨설팅, 설비시공, 성능검사, 방지시설 시공 및 운영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공적을 세워 회사뿐만 아니라 안산의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실무와 연구개발 부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성과를 올려 기업의 매출증대와 운영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까지도 끊임없는 노력과 관찰을 통해 신기술 개발과 방지시설 개선에 힘써 타 근로자의 모범이 되고 있다.


17회 안산상록대상 시상식 행사장 모습.

공직대상은 김의숙 상록보건소장이 수상했다. 김의숙 소장은 2011년 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16개 건강증진 시범 보건소 중 하나로 선정되어 건강원스톱 서비스 및 지역주민 참여형 건강증진사업 모형개발 기반조성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사업들을 한발 먼저 추진해 타 시군보다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외에도 동장근무시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벌여 저소득층의 처우개선에 앞장서고 후원과 기탁, 나눔 사업에도 힘써 공직자로서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헌신해왔다.

사회봉사대상은 이대범 요양보호사협의회 회장이 수상했다. 이대범 회장은 남다른 리더십과 열정으로 안산시 요양보호사 간의 친목도모와 자긍심 고취 및 사회적인 인식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회갑을 넘긴지 8년이나 지났음에도 현직에 근무하며 요양보호사로 활동하고 있고,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으로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쳐 우리 사회의 그늘진 구석을 찾아다니며 솔선수범하는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지의상 신안산대학교 사회교육원장이 수상했다. 지의상 교수는 대학교수로 29년간 봉직하며 수많은 인재 양성과 교육으로 우리나라 식품산업과 학문연구 발전에 힘쓰고 있고, 국가 및 사회교육기관에서 수많은 대외활동을 수행하며 탁월한 역량으로 조정과 대안을 제시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안산상록대상시상식에 참여한 내·외빈들이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고 있다.

특히 사회교육원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최적의 학습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산학연계 시스템의 정착을 통해 평생교육의 장(場)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정을 쏟고 있다.

경영대상은 윤영중 인바이오텍(주) 대표가 수상했다. 윤영중 대표는 1987년부터 기업을 설립하여 환경오염방지시설 및 폐수, 폐기물 재활용 처리업체를 운영하며 수질과 대기오염 방지 등의 환경보존활동을 병행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1996년 환경부 환경관리청장표창, 2001년 경기도교육감 표창, 2002년 환경부장관 표창, 2011년 경기환경그린대상과 2013년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국산 장비의 개발에도 앞장서 환경보호와 기술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환경대상은 이종남 우성환경 대표가 수상했다. 이종남 대표는 안산시 재활용품 판매장을 운영하며 시와 연계, 관내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과 봉사단체에 가전제품과 가구들을 무상으로 지원해 지역사회 불우이웃들의 생활과 여가발전, 나눔문화 확산과 자원절약실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사단법인 한국생활자원재활용협회 안산시지부의 지부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의 올바른 자원 활용과 환경보호에도 앞장서왔으며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 5월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끝으로 체육대상은 맹명호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수상했다. 맹명호 상임부회장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안산시체육회의 상임부회장직을 맡으며 안산시의 체육발전과 인재육성, 체육기반환경개선 등에 앞장섰다.

맹 상임부회장의 부단한 노력으로 안산시는 2010년부터 여러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도 단위 체육대회에서는 경기도의 종합성적 상승에 큰 기여를 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발족한 안산시장애인체육회의 상임부회장을 맡으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 안산시 체육계 전체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제17회 안산상록대상에는 내·외빈뿐만 아니라 수상자의 가족들과 직장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한해간 지역사회를 위해 발로 뛰며 열심히 노력한 수상자들을 축하해주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준호 시의장, 전해철 국회의원, 송진섭 새누리당 상록을위원장을 비롯해 정치, 사회, 봉사 등 각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교육대상을 수상한 지의상 신안산대 사회교육원장과 안산교육지원청 곽진현 교육장.


근로대상을 수상한 (주)에스엔 한재원 과장과 고용노동부 김순림 안산지청장.


경영대상을 수상한 윤영중 인바이오텍(주) 대표와 안산상공회의소 한우삼 회장.


의정대상을 수상한 안산시의회 이민근 의원과 안산신문 조원칠 상임회장.


공직대상을 수상한 김의숙 상록수보건소장과 안산신문 하학명 회장.


체육대상을 수상한 안산시체육회 맹명호 상임부회장과 안산신문 조원칠 상임회장.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한 이대범 요양보호사협의회 회장과 안산신문 하학명 회장.


환경대상을 수상한 우성환경 이종남 대표와 안산신문 장기준 사장.

곽정민 기자 kjm8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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