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여년동안 안산에 살아오며 제2의 고향이자 안산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게 더 나은 지역의 모습을 모여주기 위해 출마한 김 의원은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당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당선 이후 '김재국 의원'보다는 '민원동장'이라는 수식어가 더 익숙해졌습니다. 어딜가나 주민들께서 민원동장이라 부르시며 찾아주시기 때문이죠. 출마 당시 소소한 민원도 가감없이 들어주고 최선을 다해 해결해주는 마당발 민원동장이 되겠다는 다짐처럼 이제는 실천할 때라고 생각해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지해주신 주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의원이기보다 민원동장으로서 더욱 충실히 의정활동에 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산시새마을문고 이사, 선부체육회 이사, 적십자사 선부3동 봉사회 회원을 비롯, 10여개 지역사회 단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해온 안산시의회 김재국의원은 지역 전문가로 통한다. 2700여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그는 그동안 보고 듣고 느낀 어려움들을 해결하는 진정한 민원해결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거가 끝난 후 많은 분들로부터 전화를 받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우리 지역주민들은 안전과 방범 등을 가장 중요시하고 또 필요로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동네의 가로등의 조도를 높이는 작은 일부터 다양한 조례 발의 등을 공부하고 연구하며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감사하고 또 뜻깊게 생각합니다."
김 의원은 화정천 정비 및 활성화 사업을 가장 먼저 추진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최근 화정천 내 우수관에 오수관을 불법 연결, 방류하고 있다는 민원을 듣고 현장을 답사하며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화정천은 충분히 활용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민들의 발길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화정천 내 자전거 도로 등을 정비하고 화정천변 비탈길 꽃나무 조성과 에어클리너 설치 등을 실현, 활성화 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대표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김재국 의원은 출마 당시 내걸었던 마을생활 민원함 설치와 주민자치센터 야간 운영 지원확대 등의 공약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가족친화형동네>는 주민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공약 가운데 하나입니다. 과거와 달리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짐에 따라 이웃 간 배려와 나눔 등이 단절 된 것에 아쉬움을 나타내시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지역만큼은 세대와 계층을 초월해 마을 구성원 모두가 배려하고 배려받는 마을을 꾸며 나가고 싶습니다."
안산시의회 도시환경 위원회 간사로서의 활동도 이어가게된 김 의원은 위원회 소속 의원과 위원장 간의 소통의 다리가 될 것이라 전했다. "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는 모든 위원들이 주민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로의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안산시 발전에 이바지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쇄희 기자  go8979@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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