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0.003%의 아이큐를 보유하고 있는 천재들만 가입되어 있는 세계천재집단 G4(Grobal Genius Generation Group)에 원곡고등학교 3학년 신인철 군이 당당하게 회원자격을 인정받아 화제다.
아이큐 160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대상자를 회원으로 선정하는 G4는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회원 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단체이다. 인터넷을 통해 3시간에 걸친 지능 테스트를 거친 결과 신 군은 세계 57위를 기록,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최초이자 그룹 내 최연소 회원으로 등재됐다.
전교회장 출신의 신 군은 동시에 멘사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신 군과 메일을 통해 짧은 인터뷰를 주고받았다.

Q.G4에 등재된 소감을 전해달라.

2014 초고도 지능 테스트를 통해 세계 각국의 천재들과 아이큐 대결을 펼쳤고, 세계 57위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이큐 테스트 결과가 세계천재집단인 4G의 조건을 충족시켜 가입 할 수 있었습니다. 4G에 가입하여 천재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통해 더 넓은 시야로 세계를 바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4G내에서 개최하는 포럼에서 한국의 인지도를 쌓도록 노력할 것 이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Q.다문화 멘토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활동내용과 그 이유가 있다면.

평소 경영 및 경제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부의 세습이 곧 학벌의 세습으로 이어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이를 탈피하고자 경제적인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지역의 어린 학생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됐고 지역아동센터 소속 한부모 가정의 아동과 다문화아동센터와 연계를 통해 교육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이 교과목을 배우는 동시에 온전한 자아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록 작은 활동이지만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조금이나마 세상이 따듯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Q.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원대하지만 저는 세계의 빈곤을 없애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국제기구에 들어가 세계의 가난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할 것입니다. 지속적인 천재집단 활동을 통해 빈곤을 없애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얻어 도움을 받겠습니다. 세계에 천재라는 타이틀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를 돕는 착한 마음가짐을 지닌 인간으로 기억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이쇄희 기자  go8979@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