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목 종합건설 주식회사는 지난 2012년 7월 창업한 건설회사입니다. 화수목 종합건설에서는 인간과 자연 건축의 조화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창조를 경영이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침체와 위기속의 건설업계 속에서도 안산과 시화, 인천 일대 공업단지 내 공장은 물론, 상가 등을 주로 수주받아 건설하고 있습니다. 화수목 종합건설은 입지조사 및 선정, 사업계획 수립과 인허가부터 시공까지 턴키베이스 즉, 일괄수주계약을 통해 건축주와 직업 건축전반을 논의하고 수행함으로서 신뢰를 구축해가고 있으며 짧은 역사 속에서도 2014년도 9월 현재 150억원 가량의 수주를 달성해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Q.안산에 정착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안산에는 지난 1999년도 종합건설회사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첫 발을 디뎠습니다. 계획도시로 조성된 당시 안산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시었습니다. 하루하루 눈에 띄게 발전해나가는 안산을 보며 함께 발전하고픈 마음이 들었고 그 결과 지금까지 이 곳에 정착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Q.종합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로서 현재 건설 경기는 어떤 수준이며 발전을 위해 관련 종사자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한다면.

현재 부동산 경기침체와 정부의 공공발주 공사 물량 절대 감소 및 최저가 낙찰제 시행으로 수익성이 감소하는 등 건설업계의 침체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형 건설회사 조차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휘청이거나 도산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일반적으로 국민소득 2만불 시대가 되면 어느정도 국가 기반 시설의 건설 수요는 한계에 달하고 민간건설 시장 또한 과거와 같은 대규모 신도시 개발 등 특수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더불어 저출산·고령화시대에 새로운 주택수요 또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전반적인 건설경기 신장세 둔화는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총체적인 위기라 말할 수 있죠.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 손을 놓고  내리막길을 수용·방관할 수 만은 없습니다. 건설업은 대한민국의 기반을 다지고 발전을 이루어온 궁극적인 원동력이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기업 발전만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긍정적인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 할 수 있기 때문이죠.

Q.전국적으로 건설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이러한 성과를 낸 것에서는 남다른 비결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평소 기업을 경영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가 있다면.

현재 35년간 건설분야에 종사하며 많은 희노애락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은 가치가 있습니다. 첫째는 신뢰입니다. 건설업은 다른 많은 사람과의 소통 속에서 관계를 형성합니다. 단순히 친목도모에서 벗어나 경제적인 부분이 많이 결부되어 있는 이러한 관계 속에서 신뢰는 더 없이 중요합니다. 신뢰를 잃는 순간 그 관계는 무너지고 한번 잃은 신뢰를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죠.신뢰는 곧 회사경영 발전에도 크게 도움을 줍니다. 회사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된 인천 영종도 하늘도시 중심상업지역 내 진로종합물류 주식회사 수주를 받을 수 있었던 것 또한 오랜 기간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진로종합물류 조진환 회장과 신뢰를 통해 이룬 결과입니다.
두번째는 책임감 입니다. 건축주는 시공사에게 건설을 의뢰하고 계약을 맺을 때 모든 권한을 이임하게 됩니다. 건물은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생활하고 이용하는 공공의 시설입니다. 올바른 자재를 사용해 튼튼하게 건물을 짓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다면 너무나도 큰 희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을 우선시하기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직원들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입니다. 저희 회사의 슬로건은 '우리는 영원히 함께 간다!'입니다. 대표와 직원과의 관계를 비단 갑과을이 아닌 함께하는 동반자라 여기는 의미를 담고 있죠. 대표로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희생하고 감내하는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위로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직원의 입장이었던 시절이 분명 있었기 때문이죠. 인격체로서 인정을 받고 충고보다는 이해와 아량이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화수목 종합건설에서 건설중에 있는 현대프라자의 조감도.

Q.다양한 사회활동 전개하고 있다. 활동내용을 소개해달라.

현재 안산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AMP) 19기 초대회장과 안산신문 부설 시민아카데미 3기 초대회장, 참안산 사람들 27기 수석부회장, 사단법인 경기도 중소기업 CEO연합회 안산지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러한 활동을 시작할때는 지역에 정착하며 인간관계를 형성하고픈 마음에서였습니다. 그렇지만 단체들을 통해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단순히 친목도모에서 나아가 사회속에 기여할 수 있는 건설적인 일에 동참하면서 금전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마음과 가치를 얻었습니다.
의외로 복지 이면에 놓인 우리 이웃들은 큰 관심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작지만 지속적인 관심이죠. 작은 것에 행복을 전해줄 수 있다는 마음에 오히려 감사함을 느끼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지역민이 참여한다면 따듯한 사회의 구현은 더 앞당겨 질 수 있다 믿기 때문에 꾸준히 사회활동을 통한 봉사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Q.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올해 200억 수주달성 계획 달성을 무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현재 내년에는 300억을 목표로 두고 현재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성과가 영원할 것이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목표를 뚜렷하게 정해 달려간다면 이루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나 뿐 아니라 회사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직원들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의 자세로 임할 것입니다.

이쇄희 기자  go8979@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