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세극 위원장은 『권후보가 합동토론회에서 자신의 정치적인 소신을 분명히 밝혀 이 노후보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거리유세를 할 때면 일반 시민들이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은 이 노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부유세 신설과 노동자 경영참여 재벌해체 등 진보적인 공약을 유권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즉 이 노후보가 자본가의 입장을 대변하는 보수적 신자유주의라고 공격하며 자신만이 노동자 서민의 대변자임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또 현정부에 대해서는 세계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하지만 이는 알맹이 없는 성장이 라는 사실을 주지시키고 빈부격차를 혁파하기 위해서는 보수정당은 할 수 없고 권영길 후보와 민주노동당만이 할 수 있다며 유권자에게 호소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특히 빈부격차 해소를 위해 30억 이상 부자들에게 부유세를 걷는 부유세 도입을 적극 홍보하는 등 「일하는 사람들의 대통령 권영길 후보」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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