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단원·상록지구당은 기존의 거점별 유세에서 벗어나 이번주부터 하루에 2개동을 선정해 선거일까지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유권자에게 다가가는 선거전략을 펴고 있다.
또 운동원들이 취약지구와 다중집합장소에 집중 배치돼 게릴라식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자전거 유세단을 이용한 유권자의 관심끌기로 막바지 표심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민주 단원·상록지구당은 현재 노후보가 앞서고 있다고 보고 자만하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과 막판 한나라당의 불법선거운동을 철저하게 감시해 나가기로 했다.
또 노후보의 대세론을 적극 홍보해 부동층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유권자들에게 낡은 정치청산을 강조하며 세 결속을 다지고 노후보 지지자 등이 막바지에 투표장으로 향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민주노동당은 선거 초반 안산역 공단진입로 등을 거점지역으로 정해 거리유세를 했으나 선거 중반전에 돌입하면서 전략을 일부 수정 유권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거리홍보를 펼치고 있다.
또 TV토론회 이후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권후보의 이미지를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기 위해 아파트 밀집지역과 주택가 등 주민들과 쉽게 만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치열한 홍보전을 전개하고 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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