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희망재단 이천환 이사장과 윤기종 배분위원장 등이 기금전달식을 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안산희망재단은 지난 22일, ‘416 지역공동체 기금’의 ‘0416 이웃과 한 걸음’ 사업공모에 선정된 13개 단체에 기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세월호 참사 직후 안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시민들이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의 힘을 키우는데 쓰여지기를 당부하며 보내준 세월호 성금으로 조성됐다.

희망재단은 0416이후 지역사회 변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주민 역량강화 및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생존자 가족들의 심리 정서, 생활, 활동지원을 위한 사업을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세월호 이후 가족과 지역주민의 공동체 활동 우선지원, 사업주체의 수행역량, 예산의 합리성 및 사업의 현실성들을 고려하여 사회복지, 시민·문화, 사회적경제 3개 영역 13개 단체가 최종 선정되어 총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윤기종 안산희망재단 배분위원장은 “심사대상 사업들을 모두 지원하고 싶었다”고 전하며 모두 의미있는 사업들이라 심사가 매우 어려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안산희망재단 이천환 이사장(한사랑병원 원장)은 “기금의 공모사업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 실종자·생존자 가족들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산희망재단이 이러한 역할을 계속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부 및 후원문의 안산희망재단 사무국 : 031-411-1984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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