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시장과 이종수 자원봉사센터이사장 등이 네팔지진피해 지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와 안산시, 안산시의회는 지난 7일 와∼스타디움에서 네팔 지진피해 구호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구호기금은 올해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모아졌으며 구호기금은 3,000여만원, 구호물품은 의류 41,000여점을 포함해 생필품 760박스를 전달했다.

참여단체는 전국자원봉사센터 47개 기관과 기업후원 19개 업체, 개인후원자 300여명, 60여개 봉사단체에서 참여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종수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세월호의 아픔을 극복하는데 전국의 자원봉사자가 열정을 다했듯이 이번 네팔 지진피해 지원에도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았다”며 이제 대한민국의 자원봉사는 글로벌한 패러다임으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달받은 구호물품은 민간단체인 네코스(NEKOS)가 오는 8월 28일 네팔 지진피해 현지인 카투만두에서 이재민들에게 배분하며, 구호금은 네코스가 해비타트와 연대해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주민에게 집을 지어주는 비용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제종길 시장, 이종수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도현 한국자원봉사센터 협회장 외 모금에 참여한 40여개의 센터장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