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부시장에 최홍철(崔弘喆 50) 전 시흥시 부시장이 부임했다.



최부시장은 지난 5일 취임사를 통해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깊은 사명감을 느끼는 동시에 공직자 모두의 분발과 헌신이 요청된다"며 몇가지를 당부했다.



최부시장은 먼저 "공무원이 인식하고 있어야 할 가치기준은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뚜렷한 공직관"이라고 강조하고 "과연 무엇이 진정으로 시민을 위하는 것인가를 잘 헤아려 시민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행정력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둘째 지금까지의 관례답습적인 행정으로는 발전과 비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기업경영의 원리를 도입한 경영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셋째 전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해 조직의 활력화와 인화단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최신교육 실시 및 제도개선과 조직기구관리 인력관리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공직자 개개인의 변화와 능력 개발을 위해 공무원 스스로가 변화해야 하며 특히 과장급 이상 간부계층의 자기혁신으로 조직의 활력은 물론 상하간에 새로운 신뢰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부시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를 나와 행정고등고시에 합격 지난 82년 총무처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이후 경기도 내무부 기획관리실 광주군수를 거쳤다.



이후 대통령비서실과 행자부 행정관리담당과 자치제도과장을 역임한 최부시장은 화성부군수 경기도 공무원교육원장 환경국장 시흥시 부시장을 거쳐 안산시 부시장에 역임했으며 부인 장금숙 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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