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시는 지난 20일 안산시장실에서 안산 사동90블록 복합개발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이 안산시와 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주식회사(대표이사 임형묵)간에 체결되었다고 밝혔다.
토지매매계약 체결에는 시공사인 GS건설(주) 김규화 상무이사와 주간사인 ㈜동훈의 김남연 대표이사가 배석해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확인했다.
이날 체결한 토지매매계약은 36만9,835.7㎡(약11만평) 전체 부지에 대한 것이며, 총 토지매매 대금은 8012억 원(801,200백만 원)으로 계약금 806억 원은 계약체결 당일에 입금 받았다. 이후 8월19일까지 납부 받는 1차 사업부지에 대한 잔금은 3,925억 원이다.
분양은 총 6,600세대 중 학교용지로 인해 교육청과 재협의 후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결정・고시 하여야만 공사착공과 분양이 가능한 부지 2,872세대를 제외한 2단지만 금년 8월말 이후에 분양이 가능하다. 분양하는 세대수는 3,728세대에 해당한다.
2차분 잔금 3,280억 원은 지구단위계획이 변경 결정되면 2%의 이자를 부과하고 주택건설사업 계획이 변경 승인이 된 후 60일 이내에 납부하는 것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이번 토지매매 계약 체결로 지난 2005년도에 안산시가 자동차 경주장으로 활용하고자 공사를 진행하던 중 부도로 피해를 입은 채권단들이 11년 만에 공사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매년 2백억 원 이상의 재산세 등 시 재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미니 신도시 급으로 추진되는 ‘사동 90블록 개발사업’은 공동주택 6,600세대, 오피스텔, R&D연구복합시설, 호텔, 공공・문화시설, 스마트팩토리 등이 약 3조7천억 원의 총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앞으로 이 사업이 진행되면 안산시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사동 90블럭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GS건설의 ‘자이’ 브랜드를 사용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1차(총 2차)로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 4283가구(아파트 3728가구, 오피스텔 555실)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