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기를 맞은 ‘녹색학교 만들기 사업’은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가 지역 내 3곳 학교 (신길중학교, 양지중학교, 상록중학교)의 학부모를 모집, 녹색학교 만들기 지도자로 양성하여 미래의 소비자가 될 청소년들이 녹색소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스럽게 녹색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학부모 양성교육 수료식에는 수료 받은 학부모 38명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사 총 49명이 참석했으며, 박준연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 운영위원장과 각 학교의 교장, 교감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박준연 운영위원장은 바쁜 일정 중에 녹색학교 만들기 위해 참여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와 함께 격려를 보내며 앞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녹색세상을 만드는데 큰 밑거름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교육 안 시연에서는 각 학교의 학부모들이 양성교육을 진행하면서 제작한 교육 안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도 가져 눈길을 모았다.

2학기부터 녹색소비지도자로 양성된 학부모들은 매주 다른 주제의 강의, 견학, 놀이, 체험프로그램 등 학부모 양성교육에서 배웠던 내용을 수정, 보완해가면서 양질의 교육으로 아이들의 앞에 설 예정이다.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 김혜민 간사는 “학부모들이 지도자로써 직접 교육에 나서는 녹색학교 만들기 사업은 학부모와 학생 사이의 교감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올해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했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