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3개 상임위원장은 이달 열릴 임시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나 의장과 부의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이미 흘러 향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제7대 후반기 기획행정위원회는 더민주 김진희, 박영근, 박은경, 성준모 의원과 새누리당 김정택, 윤석진 의원 및 국민의당 유화 의원이 배정됐다.

문화복지위원회에는 더민주 나정숙, 송바우나, 전준호, 주미희 의원과 새누리당 김재국, 윤태천, 이상숙 의원이 편성됐다.

도시환경위원회에는 새누리당 홍순목, 신성철, 손관승 의원과 더민주 김동규, 정승현, 김동수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 측은 이달 안에 임시회를 열어 3개 상임위원장 선임을 마무리한 후 제7대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간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데 반해 더민주 측은 이번 의장, 부의장 선거와 관련 이민근 의원의 사퇴와 김진희 의원의 자진탈당을 요구하며 맞설 것으로 보여 순탄한 후반기 의회의 모습이 점점 멀어져만 가고 있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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