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기구는 5주체 관계자 6~7인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한 뒤 4월께 정책협의회를 열어 수인선 안산구간에 대한 지하와와 화물열차 도심통과 저지를 위한 정책과 활동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수인선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철도청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반대 여론확산을 위해 한시적인 시민의견조사조례를 제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밖에 6~7월께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2차 범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10월께 안산시민의견조사 결과를 정부와 관계부처에 전달하는 등 주요활동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협의기구 구성은 기존 시민대책위원회와 시의회 특별위원회 중심의 수인선 복선전철화 사업 대응방식에서 벗어나 전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보다 강력하고 체계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진데 따른 것이다.
수원~안산간 전철복선화 사업을 추진중인 철도청은 안산구간을 지하화할 경우 1천200억여원의 추가건설비가 발생한다는 등의 이유로 안산구간 지중화 및 화물노선 변경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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