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현재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현재 40명뿐이다. 피해자로 등록된 238명 가운데 198명이 이미 고인이 돼버렸다.

이에 안산시와 안산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등은 그간 여러 단체의 지원과 시민 모금운동을 토대로 소녀상을 안산시 상록수역 광장에 세웠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제히 “끝나지 않은 역사를 인식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기 위해 평화의소녀상을 세우게 됐다”면서 “이분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고 일본으로부터 진정한 사과를 받을 때까지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제막식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이민근 시의장, 전해철 국회의원, 고윤석·김현삼·천영미 도의원, 전준호·성준모·주미희 시의원 등을 비롯해 지역 내 유관기관장 및 시민 다수가 참여했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