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1일 서수원 칠보체육관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2차 정기대의원대회’ 날 치러진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에서 전 후보는 63.27%를 득표해 상대였던 이언주 후보(36.73%)를 제치고 경기도당 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이번 선거는 당헌·당규에 따라 경기도 소속 전국대의원의 21일 현장투표(50%)와 지난 19일~20일 사이에 진행된 권리당원들의 전화 ARS투표(50%)를 합산해 당선자를 결정(전해철 후보: 현장투표 28.77%+ARS투표 34.5% , 이언주 후보: 현장투표 21.23%+ARS투표 15.5%)했다.

당선된 전해철 후보의 임기는 2년이며, 향후 2017년 대통령 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까지 더불어민주당의 정권창출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맞게 된다.

전해철 당선자는 수락연설문에서 “대의원 당원 동지들이 저를 믿고 맡기신 막중한 책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전제하고 “혁신 완성을 위해 지구당제도 부활, 재정행정 분권화, 도당 조직 강화로 분권정당을 완성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며 “도당 정책위원회와 공약사항인 민주정책연구원 경기분원을 중심으로 지역의 민의를 수렴하는 창구를 개설해 경기도당의 정책기능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천제도는 제도혁신의 핵심으로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며 “국민과 당원에 의한 상향식 공천, 여성 30% 의무공천 당헌 준수, 시·도당 공천권 강화를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무엇보다 당원 중심의 정당, 당원이 주인이 되는 경기도당을 위한 당원권리강화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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