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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일반 국민이 가지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일반국민 대상 고용허가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근로자의 고용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외국인근로자에게는 한마당 행사를 통해 장기간 체류에 따른 타국의 외로움을 달래고,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들과 상호 교류를 통한 한국생활 적응력 향상은 물론 문화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15개국 송출국 관계자 등도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고용허가제 12주년을 맞아 약 1,000여 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한국문화 축제로, 대한민국의 화합을 의미하는 ‘팥빙수 만들기’, 각국 전통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외국인근로자 커뮤니티 전통의상 퍼레이드’와 ‘K-POP경연대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고용노동부 측은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소통·화합의 분위기 조성으로 사회적 융합과 친한(親韓) 감정 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내국인과 외국인근로자의 화합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이번 행사는 8개 지역 거점 외국인력지원센터 예선을 통과한 각 8개 팀의 외국인근로자 커뮤니티 각국 전통의상 퍼레이드와 K-POP 경연 등 2가지 부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특히 ‘외국인근로자 커뮤니티 전통의상 퍼레이드’는 8개국 외국인근로자들로 구성, 자국 문화를 내국인에게 널리 홍보해 상호문화 이해를 증진시키고, 15개국 송출국 관계자들은 자체 홍보 부스를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자국 전통문화도 내국인에게 알릴 방침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이번 외국인근로자 한마당 행사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오해를 대폭 줄이고 외국인근로자는 한국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화합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더 나아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업장 내의 소통·화합 및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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