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장애인론볼연맹'  정용석 회장 외 장애인체육 관계자들이 이인국 선수를 응원하는 모습.

앞서 예선에서 이 선수는 ‘1분 00초 81’ 의 기록으로 패럴림픽 신기록을 갱신했고, 결선에서는 무려 1초를 당겨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에버스 마르크(네덜란드)를 제치고 결승패드를 가장 먼저 터치했다.

지난 8일 저녁 예선경기부터 새벽에 치러진 결승까지 와~스타디움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실에서는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이흥업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약 80여명의 이사 및 안산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한데 모여 이인국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제종길 안산시장은 이인국선수의 부모에게 보낸 축하전문을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밤새 외쳤던 함성과 응원소리가 멀리 리우까지 전달이 되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며 “앞으로 남은 자유형과 개인혼영경기 또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첫째 날, 첫 번째 메달을 안겨준 안산시청 유도부의 정보경 선수처럼 이번 패럴림픽대회 첫째날 안산시의 선수가 또 한 번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안산시가 올림픽 무대에서 승전보에 물꼬를 트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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