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사체유기 등 대부도에 일제강점기 운영된 바 있는 소년수용소 ‘선감학원’에 대한 피해자를 찾는다.

‘도의회 선감학원 진상조사 및 지원 대책마련 특별위원회’는 9월22일부터 오는 10월21일까지 경기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감학원 피해자 신고를 받을 예정이다.

신고 내용은 1942년~1982년까지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소재한 선감학원에 수용되었던 피해사실이다.

이번 신고 대상은 원생시절 ▲구타(체벌로 인한 후유증이 있는 경우-트라우마 포함)를 비롯해 직원들의 개인적 일에 동원하는 ▲부당사역, 퇴소를 전제로 한 농가머슴, 상점 점원으로 근로한 후 6개월 이상 일한 뒤 임금 미수령 등 ▲불법적 인신매매 등이다.

접수 방법은 이메일(juc7823@naver.com)이나 팩스(031-8008-7739)로 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의회 특별전문위원실(031-8008-7733)로 하면 된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