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이 한창인 가운데 안산단원고등학교 정문 앞 부지(고잔동 산 83번지)에 ‘4.16 안전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경기도교육청은 건립을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갔으며, 안산시는 시설 건립을 위해 도시관리계획(공공청사) 결정 입안 절차를 마무리 짓고 조만간 공람공고에 들어갈 방침이다.
가칭 ‘4.16 안전교육시설’이 들어설 부지면적은 4431㎡이며, 건물은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 교육시설 내부에는 추모시설 11실, 연수시설 9실, 관리시설 5실, 후생복지 및 편의시설 2실 등 주요시설은 총 27실이 갖춰질 전망이다. 소요예산은 약 9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운영주체인 경기도교육청 행정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있는 안산시는 오는 11월까지 관계기관 협의 및 주민의견을 청취한 뒤 올해 말 무렵 안산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거쳐 내년 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승인 고시 등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4.16 안전교육시설’이 완공되면 경기권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안전과 관련된 교육연수 등을 위해 안산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측돼 지역 내 안전시설 활용 및 체험관련 프로그램 연계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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