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체육회(주최)는 우리나라 구성원이자 안산시 산업인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의 사기를 진작함과 동시에 거주 외국인과 내국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6 안산 다문화 올림픽대회’를 개최한다.

안산시체육회, (사)안산이주민센터, 안산시축구협회, 안산시배구협회, 안산시육상연맹 등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안산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올림픽 대회는 오는 10월30일, 11월6일, 11월13일 등 모두 일요일에 와~스타디움 외 3개 운동장(원시·풍경·감골운동장)에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종목은 축구(11월13일), 배구(11월6일), 400m릴레이(10월30일)이며, 총 1000여 명이 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다. 먼저 오는 10월30일에 열리는 400m릴레이 종목에는 32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안산시육상연맹 주관으로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실시된다.

11월6일에는 감골체육관에서 남자 6개국 8개 팀과 여자 4개국 4개 팀 등 총12개 팀이 나서 금메달을 사냥한다. 이어 13일 일요일에는 11개국 28개팀 총 650명의 선수들이 와~스타디움 주경기장 외 3개 구장에서 평소 쌓은 축구 실력으로 승부를 겨룬다.

금메달은 총 8개조로 나눠 상위 1,2위팀이 16강 결선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정되며, 우승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과 축구공 7개가 주어진다.

이번 안산 다문화 올림픽대회와 관련해 개막식은 오는 10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안산시체육회 김철진 사무국장은 “이제 다문화는 안산시와 한국의 큰 인적 물적 자원이자 함께 도시를 발전시켜 나갈 중요한 문화콘텐츠”라면서 “이번 안산 다문화 올림픽은 메달 획득여부보다 내·외국인이 한데 모여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소원하며 만든 자리”라고 대회 취지를 전했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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