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 당선 후 치러지는 첫 대회는 겨루기, 품새, 격파, 단체품새, 태권체조, 종합시범으로 진행됐으며, 안산시 태권도 도장 회원 약 1,600여 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아시아태권도 연맹 이규석 회장과,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 박순자 국회의원, 안산시체육회 정용상 상임부회장, 안산시의원 등을 비롯해 많은 내빈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참여한 다수의 관장단 화합은 물론 안산시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태권도 시범으로 대회장의 열기를 더하는 등 다양한 경기운영 및 수준 높은 대회로 평가받았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생활 속 태권도는 이제 스포츠를 넘어 자기수양과 집중력 향상 등 삶에 이미 깊숙이 자리잡은 인기 종목”이라면서 “이번 대회가 태권도를 즐기고 연마하는 모든 이들의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희수 회장은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대회 때 보다 많은 선수들이 참가함과 더불어 수준 높은 경기력을 펼쳐 시민과 참가자에게 큰 즐거움을 선물했다”면서 “앞으로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할 것이며, 대회 준비를 위해 땀 흘린 관계자 및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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