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 안산지부 제2대 운영위원장에 취임한 강석후 한양대학교 교수는 소비자 계몽운동의 지속적인 전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9일 소시모 소비자 정보대학 개강식에 참석한 강교수는 "소비자 계몽운동의 첨병이 되어달라"고 입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일제 강점시대 상록수 최용신 선생의 농촌계몽운동이 오늘날 안산의 소비자운동의 불씨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는 강교수는 "소비자 스스로 주권을 찾고 권리를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나라의 경제주체는 소비자와 기업 국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소비자야말로 가장 중요한 경제주체입니다. 바로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소비자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소비자 운동에 모든 힘을 쏟겠다는 강교수는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촉진시키며 국가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해선 현명한 소비자가 필요하다"면서 "현명한 소비야말로 애국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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