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법상 뇌물수수 및 부동산투기 협의로 구속기소된 박성규 前안산시장을 비롯한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항소심 1차공판이 지난 18일 오전10시 서울고등법원 403호 법정에서 형사4부(재판장: 구욱서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렸다.



뇌물수수 부분과 관련한 이날 심리에서는 누가 D주택에 돈을 요구했는지 또 이 돈이 박 前시장의 조카이자 비서였던 박모씨를 통해 실제 박 前시장에게 전달됐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와 함께 사사동 흥안농장 매입에 따른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서는 단순한 부동산 투기가 아닌 사전에 개발정보를 알고 투기했다는 점에 대한 심리가 진행됐다.



항소심 2차 공판은 박前시장의 조카이자 비서였던 박모씨를 증인으로 출석시켜 오는 5월2일 오전10시 서울고법 403호 법정에서 열린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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