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회원들로만 구성된 봉사단체인 상록수라이온스L은 해마다 연말이면 소외된 이웃들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기탁 받은 쌀은 캄보디아 근로자 쉼터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주한 캄보디아 롱디망(Long Dimanche) 대사는 “우리 캄보디아인들이 오늘 돈으로도 따질 수 없는 귀한 선물을 받았다”며 “안산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상록수라이온스L 전계숙 회장은 “나눔의 자리를 마련해준 다문화지원본부에 감사드리며, 많은 양은 아니지만 자칫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경 기자  mypimg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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