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민훈장 수여식에는 훈·포장 수상자, 우수협의회, 가족, 초청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자 7명과 국민훈장 동백장 9명 등 16명은 평화통일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수상자로 결정됐다.

유오복 협의회장은 2001년부터 평통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뒤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다 부회장과 수석부회장을 거쳐 회장직까지 약 16년간 민주평통 안산협의 활성화와 프로그램 발굴에 힘 써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안산 하나 통일골든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산시 협의회 특화사업으로 지역에서 유익한 행사로 자리매김 중이다. 더불어 민주평통 안산협에서 지속적으로 원우들을 배출 중인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헌법기관’ 통일대학은 이미 12기 600여 명의 수료생들이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있다.

이밖에도 통일대학 교육내용으로 진행 중인 파주DMZ 일대 및 땅굴견학 등이 시행되는 안보견학과 북한이탈주민 어린이와 함께하는 통일·역사 체험 등은 민주평통 안산협만의 자랑이다.

유오복 협의회장은 “지역 내 시민과 청소년들이 북한의 실상을 바로 알고 훗날 평화통일에 대한 준비를 함에 있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다면 16년의 시간이 절대 아깝지 않다”면서 “이제껏 곁에서 함께 해준 모든 회원들과 통일대학 총동문, 그리고 뒤에서 소리 없이 모든 행사준비를 도운 사무실 직원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그대로 돌린다”고 말했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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