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와 입담으로 참가자들을 매료시킨 국민희 강사

지역 내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연수 자리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송한준 도의원(더민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을 비롯해 전해철 국회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천영미 도의원 등 정치인과 더불어 전혜옥 회장, 안산시체육회 김철진 사무국장, 안산시평생학습원 김종수 과장, 이태성 계장, 안산교육청 초등교육과 김진선 과장 및 연합회 임직원 외 교사 등 약 6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안산사립유치원연합회 전혜옥 회장

국민희 강사는 “아이들에게 애정을 주는 사랑의 묘약은 바로 미소와 웃음”이라면서 “어른의 입장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는 가치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의 축사모습.

제 시장은 이어 “향후 도시온도를 낮추기 위해 많은 녹지를 조성할 예정인데, 그 녹지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천영미 도의원은 “현재 담임수당이 공립과 사립유치원 사이에 차이가 있는데 형평성 차원에서도 5월 추경예산 18억 원을 확보해 사립유치원 강사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한준 도의원은 “양극화 시대에 있어 제일 중요한 요소가 바로 ‘교육’인만큼 그 교육을 맡고 계신 여러분들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면서 “지난해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 잡음이 일어난 상황에서도 인내해준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도의회 송한준 도의원은 이날 사립유치원 교사들에게 존경심을 표현하면서 향후 처우개선에 힘을 쓸 것을 약속했다.

‘안산사립유치원연합회’ 전혜옥 회장은 “유치원은 무언가를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행복한 시간을 그저 선물하는 곳”이라고 전제하고 “그 행복을 아이들이 간직하기 위해서는 유치원 교사들의 근무환경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앞으로 연합회는 담임수당 인상 등 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추진력 있게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해철 국회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천영미 도의원.

한편 ‘안산사립유치원연합회’는 정기적으로 국내 유명 강사진을 초청해 교육연수를 진행, 교사들의 창의성 향상 및 감정조절능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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