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원식에는 하학명 안산신문 대표이사, 이민근 시의장, 김철민, 임이자 국회의원, 임미정 시장부인, 이한진 반월농협 조합장, 고윤석 도의원을 비롯해 바른정당 김석훈 조직위원장(단원갑), 양진영 조직위원장(상록을),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성균 안산지사장, 김영일 전 호남향우회장, 탤런트 박규채 씨 외 지역인사와 시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산고용노동연구원’은 ‘노·사·정이 함께 하면 행복도시가 실현된다’는 이념으로 2017년 1월9일 설립등록(고유번호 301-82-83574)을 마쳤다. 연구원은 각계 지도자 30명을 초빙 연구위원으로 선정, 전문성을 높였으며 별도로 15명의 전문위원을 구성해 운영상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특별한 도움을 줄 예정이다.

향후 연구원은 주요사업으로 ▲노사관계 연구 및 컨설팅, ▲노동교육 및 세미나, ▲노무·세무·법률 상담 및 지원, ▲근로자 문화예술제 개최 등을 영위해 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시의장은 축사에서 “안산은 근로자의 도시로 상생하는 노사문화 정착에 안산고용노동연구원’이 향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시민 소통 공간으로 성장 발전하도록 시의회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민 국회의원(더민주)은 축사를 통해 “노사 간 화합과 상생을 넘어 사랑방 역할까지 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이 탄생해 시민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했고, 임이자 국회의원(자유한국당)도 “18만 명이 훌쩍 넘는 안산시 근로자들의 근로조건이 개선돼 부자도시가 되도록 연구원이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조원칠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감사하다는 말 외엔 할 말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명장 등 주변에서 큰 도움을 줘 개원에 이르게 됐다”면서 “시·도비 등을 받지 않고 오로지 발기인 50명이 함께 일해보자는 신념을 갖고 노력한 결과 오늘의 결실까지 맺을 수 있었다”고 개원의 뿌듯함을 전했다.

조 이사장은 그러면서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상생하는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청년의 정신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함께 연구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연구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개원 보고회 행사에서는 김병옥 총장에게 감사패, 이성로 전문위원에게 위촉패, 조성균 지사장에겐 추대패가 각각 전해졌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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