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적인 간호인력이 24시간 입원환자를 돌봄으로써, 간병부담은 줄이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인 환자중심 의료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으면서도 간병료는 3～4배 줄일 수 있다. 개별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했을 경우 하루 평균 8～9만원을 부담해야 했는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4인실 기준으로 약2만 3000원으로 줄어든다.

서비스는 입원대상환자 중 담당의사가 입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환자 중 병동 이용에 동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안산병원은 고도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인력을 확대하고, 휴게실, 입원실 문턱제거, 전동침대, 에어메트리스, 호출벨시스템, 낙상방지센서 등 환자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 및 장비도 대폭 보강했다.

임호영 병원장은 “이 서비스 시행으로 안산시 유일의 공공병원이자 상록구 유일의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보다 더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준 높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간병비를 줄이는 등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병원은 진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5년간 305억 원을 들여 병원 건물과 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지난해 10월 완료했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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