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가족치유캠프 당시 모습.

문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이 늘어나, 정신건강 및 신체건강의 문제 양산, 대인관계 후퇴 및 단절, 미디어를 이용한 사이버 폭력, 음해, 성, 도박, 사기, ‘묻지마 범죄’ 등 각종 문제들이 양산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6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중 인터넷 중독 위험군은 28,738명(총 조사 인원 425,482명중), 스마트폰 중독위험군은 20,822명(총 조사인원 376,027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만 5천 명 가량이 증가한 수치로 점차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가 중·고생에서 초등학생으로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음을 뒷받침한다.

이에 청소년들의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에서부터 적절한 사용 습관을 형성하고, 예방 및 치유가 병행돼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이와 관련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공동 주관으로 초등학생 4-6학년 대상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치유 및 예방을 위해 ‘2017 가족치유캠프’를 실시한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이번 ‘가족치유캠프’는 인터넷 스마트폰의 중독 예방 및 치유를 위해 부모와의 상호작용 및 친밀한 관계 개선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캠프기간 부모와의 레크레이션, 물놀이 등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의사소통 및 관계 개선 프로그램, 부모들 간, 아동들 간 상호작용 프로그램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올해로 2번째 실시하는 2017년 ‘응답하라 우리가족! 스마트 사용캠프’는 2017년 7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2박 3일간 실시되며, 양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1인이며, 교통 및 숙식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가족(2인)당 3만원이다. 차상위 및 한부모 가족은 증빙서류 제출 시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 (www.aycc.org) 공지사항과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지원팀 박진수 상담사(031-414-131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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