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장애인 수영 이인국(안산시장애인체육회)선수가 지난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10회 제주특별자치도시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인국 선수는 남자부 접영 S14(지적장애) 100m 종목에서 ‘56초 77’로 결승 터치패드를 찍으며 현재 세계신기록인 마크 에버스(네덜란드)의 기록(58초 88)을 무려 2초 가량 앞서며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열린 리우 패럴림픽 금메달(배영100m) 획득 이후 체력과 심적으로 고생이 많았지만 이를 버텨내고 꾸준하게 준비해온 결과물이란 점에서 더욱 값진 메달이란 평가다.
이로써 이인국 선수는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세계신기록을 두 개나 보유(배영100m, 접영100m)함으로써 올해 9월에 있을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서 다관왕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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