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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삼일초의 ‘즐기는 야구’가 매섭다‘삼일원더플스 유소년야구단’ 창단…처녀출전 새싹리그 우승
학교 측 지원과 학부모 신뢰 및 학생들의 열정 어우러져 결실
배윤주 교장 “참된 인성 이루어 나가는 또 하나의 작은 학교”
  • 김석일 기자
  • 승인 2017.06.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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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삼일초 운동장에서 야구부원들이 연습을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
프로야구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안산삼일초등학교(교장 배윤주, 이하 삼일초)가 저학년을 위한 즐기는 야구를 전수하기 위해 최근 유소년야구부를 창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삼일초는 지난달 10일 초등학교 1~4학년 약 15명으로 구성된 삼일원더플스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했다.

현재 1~3학년은 새싹리그’, 4~5학년은 꿈나무리그’, 6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은 유소년리그시스템으로 운영되는데 특히, 엘리트 야구는 5~6학년에 집중돼 있어 저학년들은 대회 출전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삼일초는 1~6년까지 고른 출전기회를 보장하고, 승부보다 즐기는 야구를 선물하기 위해 유소년야구단을 새로이 탄생시켰다. 배윤주 교장을 필두로 한 적극적인 학교 측 지원과 운영위원회의 관심, 그리고 김상엽 감독과 유성범 코치의 추진력 등 삼위일체가 어우러져 유소년야구단이 탄생한 것.

민간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야구 클럽이 다수 있지만 학교 울타리 안이라는 특성상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기아 양현종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 4학년 이명재 선수의 모친 지신화 씨는 아들이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러 자주 학교에 방문하는데 경쟁보다 협동심을 먼저 배우는 것 같아 흐뭇하다면서 학교 체재 운영시스템에 아이를 맡길 수 있어 무엇보다 안심이 된다라고 말했다.

즐기는 야구는 결실로 이어졌다.

현재 중앙중학교, 안산공고 출신의 유성범 코치가 이끌고 있는 삼일원더플스 유소년야구단은 올해 대한야구위원회가 주최한 ‘2017 대한야구위원회 춘계 유소년 야구대회에 출전해 3위에 오른데 이어 ‘2017 대한야구위원회 회장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도 3위에 입상했다. 특히 올해 54~6일 열린 새싹리그에서는 처녀 출전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해 야구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야구부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는 삼일초 함대호 운영위원장은 아이들이 타 학교 학생들과 운동장에서 함께 뛰는 과정을 통해 건전한 경쟁과 성취욕을 가슴에 품는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앞으로 유소년야구계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삼일초 교감 재직 시절 야구부에 남 다른 관심을 보여 온 배윤주 교장은 올해 삼일원더플스 유소년야구단창단을 흔쾌히 수락했다. 그간 삼일초야구부가 보여 준 우수한 성적을 넘어 아이들의 열정과 지도부의 리더십을 신뢰하기 때문.

   
 
배윤주 교장은 창단 후 삼일초 야구부는 학부모들의 믿음과 학교 측의 지원, 학생들의 꿈을 향한 열정, 지도부의 출중한 기량 등이 어우러져 좋은 성적은 물론 참된 인성을 함께 이루어나가는 또 하나의 작은 학교라면서 삼일초 교육 목표인 꿈 너머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일초 야구부(감독 김상엽)2010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본선 3위 입상, ‘2013KBO총재배 전국야구대회 한라리그우승 등 탁월한 성적을 내고 있는 야구계 강팀으로 현재 NC다이노스 이훈 선수를 배출하는 한편 제19회 졸업생인 김지훈 선수가 올해 한화이글스 프로야구단에 입성한 바 있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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