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수에서 박경화 회장(의사소통지회 : 이화유치원장)은 “성인에 비해 두뇌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유아기는 상황에 따라 어떤 질문과 발문을 경험하는가에 따라 종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두뇌의 활성도가 달라진다”면서 “그러므로 익숙한 환경보다는 새로운 환경에서 뇌는 더욱 활성화되며, 유치원 생활 중 유아와 유아간의 또래소통과 또 다른 교사와의 발문소통으로 유아들의 두뇌활동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석한 표인경 교사(예은 유치원 만 5세 담임)는 “유아들 모두 즐겁게 참여하고 스스로 생각한 말의 연결고리를 이어갈 수 있는 수업을 위해 “적용 가능한, 지식 ‧이해 ‧ 적용 ‧ 분석 ‧ 종합 ‧ 평가에 기반을 둔 질문과 발문을 확대하겠다”고 의지를 표현했다.

동석한 경기도유아뇌발달교육연구회 임현순 회장(뇌과학박사 : 제나유치원장)은 “교사의 질문과 발문 방향에 따라 유아의 생각이 변하고 생각하는 습관 형성이 범주화되므로 유아기를 담당하는 유치원교사들은 단위 수업의 도입, 전개, 마무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내 8개시 106명의 사립 유치원 원장 및 교사들로 구성된 ‘유아뇌발달교육연구회 의사소통지회’는 “누리과정 기반 수업발문으로유아들의 민감한 반응에 초점을 맞추어 ‘단위수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연구방향도 제시했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