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대학 10기 원우들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겠습니다.” 안산신문사 부설 안산시민대학 10강을 마치고 수료하면서 10기를 이끌게 된 김기창(65)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원우들에게 행복전도사가 되겠다고 말문을 연다.

웃음과 초 긍정 마인드가 강점인 김 회장은 사회생활은 원만한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한 만큼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라면 안 될 일이 없다는 주의다. “33명의 원우가 성격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고, 추구하는 가치관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한 발자국 물러나서 자신과 상대를 바라보면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습니다.”

김 회장은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해 ‘큰일을 위해 사소한 일에는 마음상하지 말자’는 주의라고 귀뜸 한다. “남은 인생이 고작 해봐야 얼마나 되겠습니까?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에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도 모자라는데 사소한 일에 에너지를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그는 이에 따라 ‘유쾌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생활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단다. 원우들에게 신선한 공기를 불어 넣어 주는 ‘공기펌프’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김 회장이다.

원우들도 서로 간에 비판하지 않고, 비교하지 않고, 부담을 주지 않고, 칭찬하고, 격려하며 공기펌프가 되어 준다면 그보다 좋은 관계 유지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원우 간의 원만한 관계는 누가 뭐래도 소통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정보가 잘못 전달돼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만큼 현재 운용되고 있는 SNS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안산시민아카데미도 이제 10기를 배출한 만큼 선배 기수님들과 협의해 우선 인터넷 카페상에 ‘밴드’ 개설을 추진하고 총동문회가 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김 회장이다. <여종승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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