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하절기에 전국 폭염특보 발령이 빈번한 가운데 안산시가 경기도내에서 폭염특보 발령일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도시숲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시의 이상기온 현상과 폭염특보 발령 현황 분석 보고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도내 31개 시․군의 폭염특보 발령일수를 자체 분석한 결과 안산이 2015년 3일, 2016년 29일를 보여 안산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는 이같은 결과가 민선6기 들어 ‘2030 숲의 도시, 안산’ 비전을 선포하고 자투리땅에 쌈지공원과 학교 숲과 옥상정원 조성 등 거리마다 도심녹화 사업을 적극 펼쳤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최근 대한민국 환경대상 ‘도시숲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시는 지난해 12월 기준 1인당 9.02㎡의 생활권 도시 숲 면적을 2030년까지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9㎡)보다 약 70% 높은 15㎡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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