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민간지원센터와 마을공동체 단체원들과 인구정책 관련 간담회를 최근 가졌다. 간담회는 일자리·출산·보육 관련 민간 지원 단체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지역 내 마을공동체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정책 추진방향과 시책 발굴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의 인구특성과 인구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고용률이 가장 큰 변수이고 기업 내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양성평등문화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내 외국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인만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구정책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시는 이와 관련 향후 인구정책은 기존 보육위주 정책보다 일자리, 저출산, 부동산 등 경제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돼야 하고 일자리창출을 통한 고용률 높이기, 지역내 총생산 높이기, 혼인율 상승에 따른 저출산 고령화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 발굴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정책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 반영함은 물론 지속적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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