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임상규)은 25일 저녁 7시 30분 문화광장 전망대광장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Cool 한(寒) 콘서트’를 갖는다. 시립국악단이 마련한 이 공연은 국악 관현악과 역동적인 치어 리딩을 시작으로 해금의 조주희(시립국악단 수석단원)가 해금협주곡 ‘추상’을 애절한 감성을 담아 연주하고 가야금 병창 김미희의 고고천변으로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민요 박민주와 함께 감미로운 선율로 전통을 재해석한 국악가요 ‘쑥대머리’ 와 최근 TV 음악프로그램의 최종 무대에서 부른 ‘나는 나비’로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박민주에 이어지는 무대는 어른들과 젊은이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록키’와 ‘트랜스포머’의 영화음악 OST와 국악관현악이 공연의 중심을 잡아준다. 공연 마지막은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함께 ‘말하는 대로’, ‘나 가거든’ 등으로 여름밤의 신명나는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시립국악단과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몸으로 호응하는 프로그램으로 함께 문화광장의 밤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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